~신혼여행를 어디로 가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유럽을 추천해줬지만 그곳에 가면 개고생 한다고 하여 우리 부부는 결혼준비로 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관광이 아닌 휴양을 선택, 코사무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우리 부부는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방콕에서 뱅기를 갈아타야 한다니 못타면 어쩌나 했는데.. 안되는 영어를 써가며 게이트를 역주행? 해서 1km를 돌아서 찾아가는 수고를 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아요ㅎㅎ Trensfer counter만 따라가서 뱅기표만 보여주면 알아서 알려 준답니다. 사무이에 도착해서 또 다른 난관이... 누군가가 와이프의 캐리어를 가져가고 똑같은 캐리어만 덩그러니 남아 있더군요ㅠㅠ 다행히 앞에 다른 부부가 같은 캐리어를 가져가는 것을 확인해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캐리어에는 꼭 내꺼라는 표시가 필요할듯 합니다ㅎㅎ 사무이에서 우리를 처음 반기신 분은... 김경호?ㅎㅎㅎ 가이드 누나 이심ㅋㅋ 하도 들은 얘기가 많아서 첨에는 다른 가이드 분들 처럼 생각했는데... 신부라면 꼭 이누나 만나야함!! 어찌나 신부를 위하시는지~~ 그래야 밥 얻어 먹는다나 머래나ㅋㅋㅋ 틀린 말은 아니지만... 첫 해외여행이라 일정에다가 커플 옷까지 맞춰서 짜놓았는데.. 누나가 아주 딱 맞는 맞춤 옵션 패키지를 준비해 주셨어요. 스킨스쿠버와 단독요트, 랍스타를 생각했는데.. 핫스톤스파 마사지까지 덤으로ㅎㅎㅎ 진짜 감동은 이제 시작이죠^^ 사무이에서 낭유안 섬으로 출발 전에 사진을 찍어서 다시 사무이에 도착했을때 그사진으로 접시액자를 만들어 주거든요. 그거 꼭 사야겠다고 했었는데.. 도착하니깐 없는거에요ㅠㅠ 몇번을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근데 차안에서 누나가 딱!!! 선물로 챙겨주시더라구요. 사소한 것까지 기억해주시고 정말 감동이였어요ㅠㅠ 단독 요트는 저희 부부도 생각을 했었는데.. 누나가 적극 추천하시드라구요. 이유는 신혼여행에서의 두번째 프로포즈를 위해서 였죠ㅎㅎ 와인과 꽃다발까지~~ 정말 센스쟁이라니깐ㅎㅎ 전연경 누나의 서비스 아주 기가 막힙니다.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는 느낌? 이랄까ㅎㅎ 머 이런거 생각하시면 되구요 저희 부부는 일정을 짜놓고 갔는데도 누님이 알아서 척척 원하는 것만 할 수있게 해주시고.. 필요없는거 사지마라 꼭 쓸 수 있는 물건만 사라 해주시고 차웽시내 볼거 없다없다 했는데도 굳이 나가 봤는데 진짜!완전 볼거없고 다리만 아프고 택시비만 날립니다ㅠㅠ 그래도 가보실 분은 가보셔도 됩니다. 궁금하신분들 말이죠ㅎㅎ 해변에 있는 ARK 바는 볼만하더군요~^^ 불 쑈는 보지마시고ㅋㅋ 다시 본론으로... 휴양으로 가면 겁네 지루하다고 하는데 일정도 잘 짜주셔서 그럴틈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힘들었음.. 피곤 쩜니다ㅋㅋ 정말 즐겁게 알찬 여행을 즐긴것 같구요. 다음에 또 가보고 싶어요~^^ 코리아트래블 화이팅! 전연경 누나도 화이팅! 우리 부부도 화이팅!!!